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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밥이 보약이다.
글쓴이 김지효 등록일 2014-11-13 15:44 조회 1292
요즘 웰빙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식사 때마다 무얼 먹을까로 고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가를 기웃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맛도 맛이지만 한끼를 먹어도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해서 인공조미료와 GMO가 들어 있지 않는, 건강한 먹을거리 식당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한때 바쁜 현대인의 삶을 패스트푸드 문화로 미화한 적이 있었다. 멋지게 차려 입은 사내가 햄버거를 들고 업무에 열중한다. 저녁도 간단한 즉석음식으로 때우며 비즈니스에 여념이 없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렇게 묘사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필자만 그리 느꼈을까?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어머님의 정성 가득한 세끼의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보다 나은 보약은 없다는 말일 게다. 편의점에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밥도 아니고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즉석에서 나오는 빵도 아닌, 오랜 시간 묵혀 두었던 된장과 김치로 맛을 빗어낸 어머님표 밥상보다 좋은 보약은 없을 것이다. 대량생산의 상업문화를 대표하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삭히고 묵힌 식재료를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낸 슬로푸드가 진정한 어머님표 밥상이다.

패스트푸드(fast food)는 우리말로 '속성음식'이라 한다. 식당에서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 음식을 의미하며 '즉석식'이라고도 표현한다. 현장에서 갖가지 식재료를 이용하여 요리하는 즉석요리와는 다른 개념이다. 패스트푸드 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비만 등의 성인병 위험 등의 문제로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람의 몸에 해롭다는 이유로 쓰레기 음식이라는 뜻인 '정크푸드'라는 말을 붙이기도 한다. 대개 연쇄점 또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는 식당에서 햄버거와 탄산음료, 감자튀김, 닭튀김 등으로 판매되는 음식이다.

이에 대해서 슬로푸드(slow food)는 패스트푸드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나 식재료를 다시 검토하는 운동 또는 그 식품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마의 한 광장에 맥도날드가 진출하자 전통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가 가져올 맛의 획일화에 반대하는 슬로푸드 운동을 전개한 것이 시초라 한다. 바쁘게 생각하고, 움직이고, 먹는 시대에 슬로푸드는 천천히 걷고, 느리게 생각하고, 즐기면서 먹는 세상을 꿈꾸는 운동이다. 오로지 고기만을 얻기 위해 대량 사육된 가축과 비행기로 농약을 살포하는 대규모 기업농이 재배한 곡물을 반대하고 대신 각국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음식문화를 되찾자는 것이다. 광우병 파동, 24시간 환하게 불 켜진 양계장, 독한 농약으로 인해 잡초조차 말라죽는 들판에서 자란 곡식들이 전세계로 팔려나가기 위해 또다시 방부제에 의해 도포되는 현실을 보면 슬로푸드 운동은 지극히 당연한 우리의 대응방식이라 할 수 있다.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다.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자신이 사는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말이다. 어느 곳에서 생산되었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많은 농약과 방부제를 첨가했는지도 알 수 없는 글로벌푸드(global food)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곳 근처에서 제철에 맞게 생산된 로컬푸드(local food)가 우리의 몸과 맞다는 뜻일게다.

우리의 대표적인 슬로푸드는 장, 김치, 젓갈 등의 발효음식이 있다. 절이고 말리고, 오랜 기간 쑤고 묵히고 등 먹을 때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만들기에 손도 많이 가지만 이런 것들은 몸에도 좋고 우리의 입맛에도 맞아 좋은 음식이다. 농사짓는 이웃도 살리고 우리의 몸에도 이로운 제철음식, 슬로푸드를 이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독물학의 아버지라는 필리푸스 파라켈수스(Philippus Paracelsus)의 다음 말을 명심하자. 과유불급,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 모든 것은 독이며 독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용량만이 독이 없는 것을 정한다."

글 김범수 /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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